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밤하늘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1.
728x90
반응형
SMALL

 

 

그 옛날 피라미드 그림자 아래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살던 이집트 사람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눈을 감고, 저 멀리 사막의 별이 반짝이는 곳으로

함께 가 볼게!

 “별들은 신의 말씀이었어” 

옛날 나일 강이 유유히 흐르고
거대한 스핑크스가 사막을 지키던 그 시절에,
이집트 사람들은 밤하늘을 그냥 장식처럼 보지 않았어.

그들에게 별은 신의 언어였고,
하늘은 신들의 이야기책이었어.

 

밤마다 반짝이는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읽고, 운명을 점치고, 의식을 준비했지.

 이집트 별자리에는 우리가 아는 별자리가 없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
예를 들면 '오리온자리'나 '북두칠성' 같은 것들은
그리스에서 전해진 것들이야.

하지만 이집트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별자리를 만들었지.

 

예를 들면…

  • 소프데트(Sopdet): 이건 우리가 지금 ‘시리우스’라고 부르는 별인데,
    이 별이 뜨면 곧 나일강이 범람해서 농사가 시작될 거라는 신호였어.
    이 별은 여신 '이시스(Isis)'와 연결되어 있었지.
  • 오리온자리는 이집트에선 오시리스(Osiris),
    즉 죽음과 부활의 신의 모습이었어.
    그래서 무덤도 오리온 별자리에 맞춰 지었다고 해.
  •  

그리고 북쪽 하늘의 별들은
영원히 움직이지 않는 신들의 별이라고 생각했지.
왜냐면 그 별들은 지지 않고 하늘을 빙글빙글 돌고 있었거든!

 별을 보며 만든 ‘달력’ — 하늘이 알려주는 1년의 시간

이집트 사람들은 아주 똑똑해서
별을 보고 달력을 만들었어!

 

시리우스가 해 뜨기 전에 보이기 시작하면,

'아하! 이제 곧 나일강이 넘칠 거야!' 하고 알아챘지.
그래서 매년 7월쯤, 시리우스가 뜨면
‘새해가 왔다!’고 축제를 벌였어.

 

이런 별 관찰은 신전의 제사장들이 맡았어.
이 사람들은 단순히 종교 의식만 한 게 아니라,
하늘의 시계처럼 별을 기록하고 분석했지.

 

어찌 보면 이집트의 제사장은
고대의 천문학자이기도 했던 거야!

 피라미드와 별의 연결?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얘기를 빼 놓을 수 없지.
특히 기자의 대피라미드
그냥 아무렇게나 지은 게 아니야.

  • 통로가 특정 별 방향으로 뚫려 있고,
  • 내부 구조가 오리온자리와 정렬돼 있기도 하고,
  • 피라미드 세 개의 위치가 오리온자리 허리띠 세 별처럼 배치돼 있어.

이건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죽은 파라오가 별이 되어 영원히 하늘에서 빛나도록 만든 신전이었던 거지.

 별로 돌아간 파라오

이집트 사람들은 이렇게 믿었어.

“파라오가 죽으면
그는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를 지켜보는 신이 된다.”

 

그래서 죽은 왕은
하늘로 올라가는 여정을 준비했고,
그 길을 안내하는 건 바로 별빛이었어.

 우리도 별을 보며 살아가지

이집트 사람들은 별을 단지

예쁜 장식으로 보지 않고,
삶과 죽음, 계절과 신의 뜻을 담은

언어로 여겼어.

 

지금 우리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별들은 여전히 반짝이고 있지.

어쩌면 그건 옛날 제사장이 쳐다봤던 바로 그 별,


태양신 '라'가 아침마다 타고 다닌다는
하늘 배의 흔적일지도 모르지~ 

 

이제 밤하늘을 볼 땐
그저 별이 아니라,
수천 년 전 사람들이 꿈을 담았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바라봐봐.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