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기계가 세상을 바꿔놓은 순간이야.
옛날 사람들은 모든 일을 손으로 직접 해야 했어.
천을 짜려면 베틀을 돌려야 했고,
농사를 지으려면 손수 땅을 갈아야 했어.
이렇게 살려니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려도
겨우 먹고살 정도였지.
그런데 어느 날, ‘기계’라는 녀석이 나타나면서
세상이 확 바뀌었어.
어떻게 바뀌었냐고?

1. 천 조각이 ‘혁명’을 일으켰다!
옛날 사람들은 옷 한 벌을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어.
베틀을 돌려 천을 짜고,
바늘과 실로 일일이 꿰매야 했지.
그런데 한 기계가 등장하면서
이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바뀌었어!

1764년, 제니 방적기가 나옴 → 실을 여러 가닥씩 한꺼번에 뽑아냄!
1785년, 수력 방적기가 나옴 → 강물 힘으로 기계를 돌림!
1793년, 조면기가 나옴 → 솜에서 씨를 자동으로 빼줌!
이렇게 기계가 나오자,
천 생산량이 몇 배나 늘었고,
옷값도 싸지고,
사람들은 더 많은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지!
옷 한 벌 만들려면 몇 달이 걸리던 게,
이제는 며칠이면 뚝딱 만들어졌으니
세상이 얼마나 편해졌겠어?

2. 기차가 ‘번개처럼’ 달리다!
옛날에는 먼 곳으로 이동하려면
걸어가거나 마차를 타야 했어.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마차로 4~5일 걸렸지!
배를 타고 여행?
바람이 안 불면 그냥 멈춰야 했어!
하지만 19세기 초,
세상을 바꾼 기계가 등장했어.
증기 기관차!

1804년, 세계 최초의 증기 기관차 등장!
1829년, ‘로코모션’이라는 기차가 시속 50km로 달림!
이제 사람들이 몇 시간 만에 도시를 오갈 수 있게 되었어.
"이런 기적 같은 일이!" 하고 다들 깜짝 놀랐지.
덕분에 상인들은 물건을 더 빨리 팔 수 있었고,
도시와 도시가 연결되면서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했어!
3. 공장이 생기고, 사람들이 몰려들다!
기계들이 하나둘 발명되면서
이제 사람들은 손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많아졌어.
방적기와 베틀이 있으니 천을 빨리 짤 수 있고,
증기 기관이 있으니 공장 기계를 돌릴 수 있고,
기차가 있으니 물건을 먼 곳까지 쉽게 보낼 수 있고!
이제 상인들은 집이 아니라 ‘공장’에서 천을 만들기 시작했지.
그리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도시로 몰려들었어.
이렇게 해서 큰 공장과 붐비는 도시들이 생겨났어.
산업혁명 전에는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지만,
이제는 도시에서 공장 일을 하며 사는 시대가 온 거야!
4. 어두운 밤에도 ‘빛’이 켜지다!
그런데 말이야,
공장에서 일을 하려면 밤에도 환해야 했어.
하지만 그때까지는 촛불이나 기름등을 써야 했지.
그런데 1879년,
토머스 에디슨이라는 사람이
기적 같은 발명품을 내놓았어!
"전구다!"
이제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며 일하고,
야시장도 열리고,
밤 늦게까지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지!

전기가 생기자 기계들이 더 빠르고 강력해졌고,
사람들의 생활도 훨씬 편리해졌어.
하지만, 산업혁명이 다 좋기만 했을까?
산업혁명 덕분에 세상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았어.
공장에서 어린아이들까지 하루 14~16시간씩 일해야 했고,
공장 내부는 너무 위험해서 다치는 사람들도 많았고,
공장들이 매연을 뿜어내면서 환경오염도 심해졌어.
결국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달라!" 하고 외치기 시작했지.
그 덕분에 점점 노동자 보호법이 만들어지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8시간 근무제도 생겨난 거야.
산업혁명이 만든 오늘날의 세상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
타고 다니는 자동차,
즐겨보는 TV까지…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산업혁명 덕분이지.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했지.
산업혁명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역사적인 순간이었어!
그러니 다음에 기차를 탈 때,
전구를 켤 때,
공장에서 만든 물건을 볼 때,
'이 모든 게 산업혁명 덕분이구나!' 하고 한 번 떠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