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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 '술술' 스토리] 테슬라 vs 에디슨: 전기의 전쟁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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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기를 놓고 펼쳐진

두 천재의 대결 이야기를 들려줄게.
전기가 우리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지?

그런데 이 전기를 누가 어떻게 세상에 퍼뜨릴 것인가를 두고
엄청난 전쟁이 벌어진 적이 있어.

주인공은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한쪽은 빛나는 발명을 한 사람,
다른 한쪽은 천재적인 발명을 한 사람이었지.

그런데 두 사람은 전기를 다루는 방식이 달랐어.
이 때문에 한때 서로 으르렁거리며 치열한 전쟁을 벌였어.

자, 그럼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 테니
잘 들어봐.

1. 어둠을 밝힌 에디슨, 하지만…?

옛날에는 밤이 되면 깜깜해서
촛불이나 기름등을 켜야 했어.
그러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면서
세상이 환~하게 바뀌었어.

"전기로 밤에도 불을 밝힐 수 있어!"
사람들은 에디슨을 '빛을 가져온 사람'이라며 칭송했지.

그런데…

에디슨은 '직류(DC) 전기'를 사용했어.

직류(DC)?
전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방식이야.
마치 물길이 한쪽으로만 흘러가는 것과 같지.

에디슨은 이 직류 시스템을 활용해서
뉴욕에 전등을 밝히는 발전소까지 만들었어.

 

그런데…
이 직류라는 녀석이 문제가 많았어!

먼 거리까지 전기를 보내기가 어려웠어.
엄청난 양의 전선을 깔아야 했어.
발전소를 너무 자주 세워야 했어.

에디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썼지만,
이때 어떤 천재가 등장했지!

2. "내가 해결할 수 있어요!" 천재 테슬라 등장

니콜라 테슬라는 원래 에디슨 밑에서 일하던 젊은 엔지니어였어.
하지만 머릿속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했지.

그는 교류(AC) 전기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어.

교류(AC)?
전기가 왔다 갔다 하면서 흐르는 방식이야.
마치 파도가 밀려왔다가 다시 나가는 것과 같지.

테슬라는 교류가 직류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멀리까지 전기를 보낼 수 있고!
전선도 덜 필요하고!
더 강력하고 안전했지!

하지만 에디슨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

"말도 안 돼! 교류는 너무 위험해!
사람이 감전될 수도 있단 말이야!"

그때부터 두 사람의 전기의 전쟁이 시작된 거야!

3. 전기의 전쟁, 누가 이겼을까?

에디슨은 자신의 직류 시스템을 지키려고
엄청난 공격을 시작했어.

"교류 전기는 위험해! 사람을 감전사시킬 수도 있어!"
교류로 동물들을 감전사시키는 실험을 하며 공포를 조성했어!
심지어 전기 의자를 만들어 교류를 더 무섭게 보이게 했지!

하지만 테슬라는
"아니야, 교류는 안전하고 효율적이야!" 하며 맞섰어.

이 싸움에 한 거물이 등장했어.
그 이름은 바로 조지 웨스팅하우스!

이 사람은 테슬라의 아이디어를 믿고,
교류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어.

결정적인 순간은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미국 정부가 어느 전기 시스템을 사용할지 결정해야 했는데,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는
교류 전기로 박람회를 환하게 밝히는 데 성공했어.

이걸 본 사람들은 "교류가 답이다!" 하고 외쳤지.

결국, 교류 전기가 승리하면서
지금 우리가 쓰는 전기도 교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게 되었어.

에디슨은 결국 자신의 직류 방식이 밀려나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해서 전기의 전쟁은 테슬라의 승리로 끝났어.

4. 지금 우리가 쓰는 전기는?

지금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전봇대에서 흐르는 전기는 테슬라의 교류 전기야!

멀리까지 전기를 보낼 수 있고,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이고,
더 많은 전기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

 

테슬라는 현대 전기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업적을 남겼지만,
끝까지 큰돈을 벌지는 못했어.
그는 돈보다는 새로운 발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천재였거든.

 

반면, 에디슨은 발명뿐만 아니라
사업 감각이 뛰어나서
전구, 축음기, 영화 같은 많은 발명품을
세상에 널리 퍼뜨린 장본인이었지!

두 사람의 대결 덕분에
우리는 오늘날 편리한 전기 문명을 누리고 있는 것이야.

여기서 해주고 싶은 말은,
세상에는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있다는 거야.

에디슨과 테슬라는 서로 경쟁했지만,
결국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꾼 천재들이었지.

 에디슨이 없었다면?
전구가 늦게 개발되었을 수도 있어!

 테슬라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효율성 낮은 직류 전기를 쓰고 있을지도 몰라!

그렇다고 서로 싸우기만 한 게 아니야.


에디슨도 나중엔 교류의 가능성을 인정했고,
테슬라도 자신의 발명이 세상을 바꾼 걸 기뻐했어.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고, 실험하고, 발전시키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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