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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사는 제국, 잉카!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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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산도 구불구불하고 공기도 옅은

안데스 산맥에 살던 사람들 이야기야.

 

먼 옛날 남아메리카의 높은 산,
지금의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쪽에
‘잉카 제국’이란 거대한 나라가 있었어.


때는 1400년대 중반쯤이지.
유럽에선 중세 말기쯤 될려나~

그런데 이 잉카 사람들, 참 대단했어.


차도 없고, 바퀴도 없고, 철도 없고,

문자도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제국을 만들고 수백만 명을 다스렸어!

 진짜로 ‘문자’가 없었다고?

우리가 아는 글자, 종이에 적는 그런 문자!
잉카 사람들은 그런 걸 전혀 쓰지 않았어.
편지도 없고, 책도 없었지.


그럼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냐고?

그 비밀은 바로바로~


끈!


정말 끈묶음, 실타래 같은 거 말이야.

이걸 ‘키푸(Quipu)’라고 불러.

 키푸: 끈으로 말하고, 끈으로 기록하다!

잉카 사람들은 매듭을 묶고, 색을 달리하고, 끈 길이를 조절해서
숫자와 정보를 기록했어.
예를 들면…

  • 빨간 끈은 전쟁
  • 노란 끈은 옥수수
  • 파란 끈은 강
  • 매듭의 위치에 따라 ‘10개, 100개, 1000개’

이런 식으로 기록했어.

참 놀라운 일이야.
글자 없이, 끈 하나로 나라의 세금, 인구,

창고 물품까지 관리했으니 말이야.
이런 걸 ‘기록 아닌 기록’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그 유명한 잉카의 도로!

잉카 제국은 바퀴가 없었지만,
도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어!

잔잔한 돌길, 계단식 길, 현수교까지~


이 길들은 안데스 산맥을 따라 수천 킬로미터를 이어졌고,
‘차스키’라는 빠른 발걸음의 전령들이
메시지를 들고 뛰어다녔어.


기록은 없지만, 끈으로 된 키푸를 들고 말이야.

지금의 택배나 우체국보다 빠를 수도 있었겠어~

 마추픽추, 신비한 공중 도시

잉카 이야기에서 이걸 빼고 얘기할 수 없지!
바로 마추픽추!

 

이곳은 해발 2,400m에 있는 공중 도시인데,
잉카 사람들이 돌을 정교하게 깎아 맞춰서 만든 곳이야.


돌 사이에 칼날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을 정도로 잘 맞췄다고 하니,
요즘 기술자들도 “이건 도대체 어떻게 했을까?”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대.

그리고도 지진 한 번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 신통방통하지 않아?


 사파 잉카, 태양의 아들

잉카 제국의 왕은 단순한 왕이 아니었어.
그들은 자신을 태양의 아들, 곧 신의 자식이라고 믿었지.


그래서 왕은 ‘사파 잉카’라 불렸고,
그 아래엔 수많은 관리들이 마치 ‘벌집’처럼

정리정돈된 행정 체계로 일했어.

 

이 모든 게 글자 하나 없이 이뤄졌단 말이야!
가끔은 이런 이야기 들으면 진짜 믿기지가 않아~

 

이야기를 듣고 나니,

잉카 사람들 참 신기하지?
문자가 없어도 끈으로 말하고, 산으로 길을 내고,

신과 자연을 하나로 보고
수백만 명이 하나 되어 살았어.

 

이건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야~

지금도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기록하며,

어떻게 살아갈까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깊은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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