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를 지배한 해적들의 실화
이번엔 바닷바람을 가르며 항해하던 무시무시한 해적들의 이야기야!
반짝이는 금화, 커다란 해적선, "야호~!" 하고 외치는 해적들!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자, 그럼 "해적 황금시대",
즉 카리브 해를 지배했던 해적들의 진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만화 '원피스'의 세계로! 함께 출항을 해볼까?
1. 해적들이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먼 옛날, 유럽 사람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나서,
카리브 해는 금과 은이 넘쳐나는 보물 창고가 되었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은
아메리카에서 가져온 금과 보석, 값비싼 향신료를
커다란 배에 실어 유럽으로 보냈어.
그런데 말이야…
이걸 본 몇몇 똑똑한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했지.
"우와~! 저 배에 보물이 가득하잖아?"
"그럼 우리가 빼앗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그렇게 해서 카리브 해에는
"보물 사냥꾼",
즉 해적들이 등장하게 된 거야!

2. 무법자? 아니면 영웅? 해적들의 두 얼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적들은
잔인한 악당들처럼 보이지만, 사실 꼭 그런 건 아니었어.
1) 국가의 지원을 받은 해적들
처음에는 영국과 프랑스 같은 나라들이
자기네 적국(특히 스페인)을 약화시키기 위해
해적들을 몰래 지원하기도 했어!
이들을 '사략선'이라고 불렀고,
왕이 직접 해적들에게 약탈을 해도 좋다!는
허가증을 내주기도 했지.
이런 사략선들은 공식적인 해적이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해적들은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마음대로 약탈을 하기 시작했지.
결국 '진짜' 무법자들이 되어 버린 거지.
3. 전설적인 해적들 이야기
그럼, 정말로 무시무시한 해적들이 누구였는지 알아볼까?
1) 검은수염(Blackbeard) – 가장 무서운 해적

검은수염은 실제 이름이 에드워드 티치(Edward Teach)였어.
그는 커다란 배를 타고 다니며,
수염에 불을 붙이고 전투를 했어!
"내 앞을 가로막는 자는 모두 죽을 것이다!" 라고 외치며
사람들의 공포를 이용해 싸우지 않고도 배를 빼앗았지!
결국 그는 영국 군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했어.
2) 앤 보니 &메리 리드-여자 해적의 전설
해적 하면 남자들만 떠오르지?
하지만 아주 용감한 여자 해적도 있었어!
앤 보니 – 처음에는 귀족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해적이 되었어.
메리 리드 – 남장을 하고 전투에서 누구보다
강한 전사가 되었지.

이들은 남자 못지않게 싸웠고,
서로를 돕고 끝까지 함께했어.
3) 헨리 모건 – 해적이 된 영웅?
헨리 모건은 원래 영국에서 온 사략선 해적이었어.
그런데 너무나도 뛰어난 약탈 실력을 보여서
결국 영국 왕에게 인정받고 기사 작위까지 받았어!
이렇게 해서 그는 해적에서 귀족이 된
유일한 사람이 되었지.
(해적이 되더라도… 성공하면 귀족이 될 수도 있었던 건가봐?)
4. 해적의 최후: 황금시대의 끝
하지만, 모든 황금시대에는 끝이 있는 법!
1700년대가 되면서,
유럽 나라들은 해적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어.
해적 소탕 작전이 시작되었고,
많은 해적들이 체포되거나 전투에서 죽었어.
결국, 해적들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지.
하지만 해적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어.
지금도 소말리아 같은 곳에는 현대판 해적들이 존재해
다만 그들은 배에서 칼을 휘두르는 대신,
기관총과 로켓포를 들고 현대식 배를 납치하지.
그러니까 해적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을 뿐,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겠지?

해적들은 무서운 존재였지만,
때로는 영웅처럼 여겨지기도 했어.
잔인한 약탈자이기도 했고,
강대국의 도구가 되기도 했으며,
전설로 남은 인물들도 많았지!
그래서 지금도 해적 이야기는
영화, 게임, 소설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