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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파스퇴르 –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싸움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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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선 19세기 프랑스

그렇게 까마득하진 않은 1800년대의 프랑스.
그땐 사람들의 병의 원인을 잘 몰랐어.


병은 나쁜 공기를 마셔서 걸리는 거다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사람들이 병으로 쓰러지고,  음식은 썩고, 술은 시고…
이걸 운이 나쁘다고만 생각할 수는 없었어.

 

그때 조용히 실험실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싸운 사람이 있었어.


그가 바로 루이 파스퇴르!

 파스퇴르의 어린 시절

1822년, 프랑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파스퇴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조용하고 섬세한 아이였어.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한 가지에 몰두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었지.

 

그는 과학과 화학에 큰 흥미를 가졌고,
특히 눈에 안 보이는 ‘작은 존재’들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시작했어.

 와인이 쉬는 이유는?

프랑스의 포도주 공장에서 어느 날 사람들이

와인 냄새를 맡고 화들짝 놀랐어.

“이럴 수가! 와인이 시었잖아!”

 

그런데 파스퇴르는 와인 속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고,
거기서 보이지 않던 세균을 발견했어.

그리고 말했지.

“와인을 상하게 하는 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생물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그는 포도주를 살짝 가열하면 세균이 죽는다는 걸 보여주었어.

이걸 ‘저온살균법’이라고 부르지.


우유, 맥주, 주스… 우리가 마시는 많은 것들이

이 방법 덕분에 안전해졌어.

(그래서 지금도 우유 팩에 ‘파스퇴르 우유’라고 적혀 있는 거야!)

 광견병과의 사투

그 후 파스퇴르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연구에 뛰어들었어.
가장 유명한 건 바로 광견병 백신 개발이야.

 

광견병은 개에게 물리면 걸리는 무시무시한 병인데,
그땐 치료 방법이 전혀 없었어.

어느 날, 어린 소년 조제프 마이스터가
미친 개에게 물려왔을 때,

파스퇴르는 고민했지.

“아직 인간에게 써본 적은 없지만…
이 아이를 그냥 두고 볼 순 없어!”

 

그렇게 해서 세상 최초의

인간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고,
소년은 기적처럼 살아났어!

 

루이 파스퇴르는 이렇게 말했어.

“과학에는 국경이 없고,
과학자의 조국은 인류다.”

 

그 말처럼 그는 프랑스를 넘어서 온

세상의 생명을 지켜낸 영웅이었지.

 

지금 우리가 마음 놓고 물을 마시고,

우유를 먹고,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도
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끝까지 쫓아 밝혀냈기 때문이야.

다음에 우유를 한 잔 마시게 되면,
그 속에 숨어 있던 작은 과학의 이야기와
그걸 밝혀낸 한 사람의 따뜻한 용기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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