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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야기-마지막] 현대 베트남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혼합 실험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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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트남은 전쟁과 식민의

시대를 지나 현대 국가로서의 정체성과

도전을 고민하는 시대로 들어가.

  • 경제 성장과 불평등
  • 정치 개방과 통제의 균형
  • 동남아에서의 외교 전략

이 모든 게 앞으로 베트남이 풀어야 할 숙제야.

 

이제 드디어 베트남 현대사의 마지막 장,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베트남 이야기야.

이건 과거처럼 전쟁이나 식민지 같은

격렬한 장면은 없지만,
그보다 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시대가 기다리고 있어.

 

사회주의 국가인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하고,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 있지만

외국 자본이 넘쳐나고,


한편으론 급속히 성장하면서도

빈부격차와 표현의 자유 문제로 고민하는 나라
그게 지금의 베트남이야.

도이머이 이후, 베트남은 빠르게 달라졌어

1986년 도이머이 정책 이후
베트남은 정말 눈에 띄게 변했어.

 

사람들이 장사를 시작하고

외국 기업이 들어오고

스마트폰, 오토바이, 대도시 고층 건물까지

등장했지.

한때는 식량조차 부족했던 나라가
이젠 쌀 수출 세계 2~3위,
삼성 스마트폰을 조립해서 전 세계로

수출하는 나라가 된 거야.

사회주의 국가는 그대로지만, 시장은 자유로워졌어

베트남은 여전히 단일 정당

공산주의 체제야.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중심의

권위주의 시스템이고,
언론·표현의 자유나 선거 경쟁은

제한돼 있어.

 

하지만 경제는 대부분

자율 시장에 맡기고 있어.

 

그래서 이 나라는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지.

 

이런 구조를 '사회주의 지향 시장경제'

라고 부르는데, 중국과 비슷한 모델이지만

훨씬 더 외국에 개방적인 편이야.

젊은 인구와 외국 기업이 성장 동력

지금의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인 젊은 나라야.


게다가 노동력이 싸고, 성실하고,

학습 속도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아.


삼성, LG, 현대 같은 한국 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장을 세우고 있어.

 

특히 북부 하노이 주변과
남부 호치민시 주변은
‘동남아의 새로운 제조허브’로 떠오르고 있어.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아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문제도 많아.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도시와 농촌의 차이가 심해지고

부정부패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어.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제한돼 있고

정부 비판이나 시위는 엄격히 단속돼.

 

사람들은 자유로운 소비는 누리지만,

자유로운 발언은 조심해.


이건 지금의 베트남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야.

외교에서도 균형 감각을 발휘하고 있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 등 모든 나라와

골고루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걸 ‘대나무 외교(bamboo diplomacy)’

라고 부르기도 해.
대나무처럼 유연하지만

뿌리는 단단하다는 뜻이지.

 

특히 한국과는 FTA 체결, 문화 교류,

여행, 교육 등에서 정말 가까워졌어.


그래서 요즘 베트남 대학생들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처럼 배우고,
한국 드라마나 아이돌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

지금의 베트남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중이야.

 

완벽하진 않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이제 베트남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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