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코 – 댄싱 하우스: 건물이 춤을 춘다고?
체코 프라하에는 진짜 춤추는 것처럼
생긴 건물이 하나 있어.
누가 술 취한 사람처럼 벽이 휘고,
창문이 울퉁불퉁해!
KW
tancicidum.cz
이 건물 이름이 ‘댄싱 하우스’인데,
남녀 한 쌍이 왈츠를 추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해.
어쩐지 옆에 꼭 여자의 드레스를 흉내 낸
곡선이 보이더라니~
사람들이 처음엔 “이게 무슨 건물이야!” 했다가
지금은 프라하의 명물 중 하나가 되었지.
2. 인도 – 로터스 템플: 연꽃 모양의 신전?
이번엔 인도로 가 볼게.
거기엔 마치 하얀 연꽃이 활짝 핀 듯한 신전이 있는데,
그게 바로 로터스 템플이야.
멀리서 보면 “이건 분명 연꽃이다!” 싶을 정도로
건물 전체가 꽃잎 모양이야.
그런데 이 신전은 어느 특정 종교만을 위한 곳이 아니고,
모든 종교가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
그래서 이곳에선 종소리도 없고, 예배 형식도 없어.
그저 조용히, 자신의 신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야.
참 마음이 평온해지겠지?
3. 프랑스 – 뇌 모양의 도서관: 책이 머릿속에 쏙쏙~
프랑스 리옹에는 말이지,
세상에 둘도 없는 '뇌' 모양 건물이 있어.
이게 뭐냐면... 도서관이야!
도서관 이름도 '라 투르 세레브로', 뇌의 탑!
겉에서 보면 진짜 사람 뇌를
모형으로 만든 것처럼 생겨서
처음 본 사람들은 '이거... 외계인 기지 아냐?'
하고 깜짝 놀라지.
그런데 이 안에 들어가면, 책이 한가득.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책을 읽으면서
똑똑해지라는 뜻으로
이렇게 만들었다나 봐.
참 재치 있고 기발하지?
4. 태국 – 코끼리 타워: 코끼리가 건물이 됐다고?
태국 방콕에는,
정말 그 덩치 큰 코끼리를 본떠
만든 빌딩이 있어!
이름도 ‘코끼리 타워’!
건물이 통째로 코끼리 모습인데,
귀도 있고, 눈도 있고, 코도 있어~
심지어 건물 뒷부분에는 꼬리처럼 보이는
구조물도 붙어 있어.
코끼리는 태국에서 아주 귀한 존재고,
지혜와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라
그런 의미를 담아서 만들었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진 한 장씩
꼭 찍고 간다더라구!
5. 네덜란드 – 큐브 하우스: 집이 왜 누워 있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는 마치 큐브(정육면체)를
삐딱하게 세워놓은 듯한 집들이 줄지어 있어.
벽도 바닥도 사선이고, 창문도
이상한 각도로 붙어 있어서
처음 들어가면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 헷갈릴 정도래.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아?” 싶겠지만,
진짜 사람들이 거기서 밥 먹고, 자고,
생활도 해!
보기엔 별나지만, 내부 공간을 기가 막히게 활용했지.
6. 스페인 –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끝나지 않는 건축의 전설
‘안토니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를 들어본 적 있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그 사람이 만든
끝나지 않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있어.
이 건물은 1882년에 짓기 시작했는데,
가우디가 죽고 나서도 계속 짓고 또 짓고…
아직도 완공이 안 됐어!
벽 하나하나가 조각 작품 같고,
햇살이 들어오면 내부가
무지개처럼 빛나는데,
사람들이 거기 들어가면 말을 잃고
눈물까지 흘린다고해.
가우디는 말했어.
“내 고객은 급하지 않아. 하느님은 시간이 많으시니까.”
세상엔 참 별의별 건물들이 다 있지?
그저 지붕만 있고 벽만 있는 집이 아니라,
사람들의 상상력과 꿈이 담긴 곳들이야.
누구는 춤추는 건물을 짓고,
누구는 하늘에 떠 있는 집을 만들고,
누구는 꽃잎처럼 생긴 신전을 세우고…
이걸 다 사람이 지었다니,
참 신통방통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