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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한 사람들, 마야인들!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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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지금의 멕시코와 과테말라,

벨리즈 같은 데에
‘마야’라고 불리는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살았어.

 

이 사람들은 참 신기했어.
산 속 깊숙한 데다가 숲도 우거졌고,
물도 부족했을 텐데 말이야~


거기서 높은 피라미드, 멋진 도시,

달력, 수학, 천문학까지!
말 안 해도 알겠지?


정말 대단한 문명이었어.

근데 이 마야 사람들이 뭘 제일 잘했냐면 말이지…
‘시간’을 보는 눈이 있었어!


그야말로 시간의 주인이었지.

 마야 달력, 그냥 달력이 아니었어~

달력 하면 뭐가 떠오르지?
1월부터 12월까지, 생일, 기념일, 공휴일?
그래~ 요즘 달력은 아주 단순하잖아.

 

근데 마야 사람들은
세 가지 달력을 동시에 돌렸어!
그것도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이 말이야~

  1. 하아브(Haab') – 365일짜리! 우리가 쓰는 태양력 비슷해.
  2. 촐킨(Tzolk'in) – 260일! 종교적인 행사나 제사를 위한 달력이었지.
  3. 긴 계열 달력(Long Count) – 자그마치 수천 년을 계산하는 달력!

그때 사람들이 이 달력을 보고 “마야인들, 미래를 예언했대!”
“2012년에 세상 망한댄다~” 하고 난리 법석을 떨었지.
근데 사실은 그건 그 주기의 마지막 날이었고,
새로운 순환이 시작된다는 뜻이었어~


세상이 망하긴커녕, 또 하루가 시작된 거였지 

 별을 읽는 눈, 마야 천문학자들

마야인들은 밤하늘을 보면서
달, 해, 별, 행성들을 매일매일 관측했어.


도구도 없이 맨눈으로 그렇게 정교하게 봤다니,

참 신기하지?

가장 중요하게 본 별은 뭐였을까?
바로 금성!


이 금성이 어디서 어떻게 뜨느냐에 따라
전쟁을 시작하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농사를 시작했어.

그리고 이걸 계산해보니까,
금성의 주기를 584일로 정확히 알고 있었대~!


어찌나 똑똑한지 말이야, 과학자들조차 놀랐어.

 천문대가 있는 도시? 그게 마야였어!

마야인들은 하늘을 보기 위해
진짜 ‘천문대’ 같은 건물도 지었어.
대표적인 게 치첸이트사라는 도시 안의 엘 카라콜(달팽이 탑)이지.

 

그 창문과 구조가,
해가 뜨는 방향, 별이 지나가는 경로랑 딱 맞게 설계돼 있었어.
건축도 그냥 예쁘게 지은 게 아니라,
하늘을 보기 위한 과학적인 계산이 담긴 거였지.

 수학도 수준이 달랐지~

시간을 계산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수학이지!

마야 사람들은 0의 개념도 알고 있었어.
그 당시엔 많은 문명들이 ‘0’을 몰랐는데 말이야,


마야인들은 이미 점, 막대, 조개껍데기 모양으로

숫자를 쓰고 있었어.
그래서 복잡한 달력도 만들 수 있었던 거지~

 왜 이렇게 하늘에 집착(?)했을까?

마야인들에게 신과 인간, 자연과 시간은 모두 연결된 거였어.
하늘의 움직임이 곧 신의 뜻이고,
그 뜻을 알아야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어.

 

그래서 제사장들은
하늘을 보며 미래를 예측하고,
왕은 신의 뜻을 따르며 백성을 이끌었지.

 

마야 사람들은 그냥 옛날 사람들이 아니라
과학자, 철학자, 신학자였던 거야.

 

밤하늘을 바라보며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순환이다.”
“신은 별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이런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니,
정말 대단하지 않아?

 

이젠 우리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 옛사람들의 지혜를 한 번쯤 떠올려보자~
별 하나에도 수천 년의 생각이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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