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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텍 땅에서 스페인 침략자 이야기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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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땅에 스페인 침략자들이

들이닥쳤던 그날의 이야기야.

 태양의 땅, 아스텍

옛날, 멕시코 고원 깊숙한 곳엔
태양을 섬기던 아스텍 제국이 있었어.


그 중심엔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어마어마한 도시가 있었지.
호수 위에 세워진 도시라서,

물길을 따라 배가 다니고,
하늘에 닿을 듯한 사원이 뾰족하게 솟아 있었어.

 

사람들은 매일 태양이 지지 않게 기도하고,
때로는 태양신께 피의 제물도 바쳤어.
그러니까 얼마나 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겠어.

 바다 건너, 낯선 자들이 찾아오다

그러던 어느 날, 수평선 너머에서
희고 반짝이는 무언가가 다가왔어.


그건 바로 에르난 코르테스와
그가 이끄는 스페인 정복자들이었어.

그들은 철로 된 갑옷을 입고,
긴 칼과 불을 뿜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어.


그리고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은
아스텍 사람들 눈엔 반인반수 괴물처럼 보였지.

 몬테수마 황제의 착각

아스텍의 왕, 몬테수마 2세는
이 낯선 자들을 보며 고민에 빠졌어.

 

“혹시 저 자들이…
예언에 나오는 하얀 신, 케찰코아틀이 아닐까?”

그래서 전쟁 대신,
황금과 선물을 주며 조심조심 대접했어.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지.

코르테스는 그걸 보며 생각했대.

“이야~ 이 나라에 황금이 이렇게 많다고?”

 배신과 전쟁, 그리고 도시의 몰락

처음엔 평화롭게 지내는 척하던 코르테스는
곧 몬테수마를 인질로 잡았고,
도시를 내부에서 장악해 버렸어.

 

그리고는 성스러운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까지
마구 죽이며 폭력을 휘둘렀지.

 

결국 아스텍 백성들은 참다못해 일어나고,
몬테수마는 혼란 속에서 죽고 말았어…

 

이듬해, 스페인군은 더 많은 군사와

병균을 데리고 돌아왔지.


아스텍 사람들은 낯선 병에 쓰러지고,
무시무시한 무기에 무너지고…


1521년, 찬란한 테노치티틀란은
불타며 사라지고 말았어.

 황금이 가져온 저주

코르테스와 스페인 정복자들은
황금과 보물, 사원과 역사를 다 부숴버렸어.


그 대신, 자신들의 종교와 왕의 법을 들이밀었지.

하지만 사람들은 오래도록 이렇게 말했어.

“그들이 가져간 건 황금이 아니라 저주였다.”
“아스텍의 분노가 언젠가 되돌아올 것이다.”

 슬픔 속의 전설

아스텍는 그렇게 사라졌지만,
그들의 전설과 믿음, 그리고 도시의 기억은
지금도 멕시코 사람들 가슴에 살아 있어.

 

그들이 세운 거대한 사원의 터는
지금도 멕시코시티 한복판에 남아 있고,
사람들은 해마다 '태양신 축제'를 열며
잊힌 제국을 기리고 있어.


이 이야기, 마치 영화 같지 않아?

황금보다 더 빛나는 건
사람들의 믿음과 역사야.


그리고 잊히지 않게 전해주는 싶은 생각에 글을 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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