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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 7. 버마(미얀마)의 점령 – 인도 지배의 확장판으로 본 영국의 동남아 정책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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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1886 / 미얀마 / 전쟁, 병합, 식민 통치

 

버마, 지금의 미얀마
원래 강력한 왕조 국가였어.


특히 콩바웅 왕조(Konbaung Dynasty)는
18세기 후반부터 태국과 중국과도 싸울 정도로
동남아에서 막강한 존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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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도를 차지한 영국이,
자연스럽게 그 바로 옆에 있는 버마에도 눈독을 들이게 돼.

세 차례의 영국-버마 전쟁

영국은 단번에 버마를 삼킨 게 아니야.
무려 세 번에 걸친 전쟁을 통해
차근차근 버마를 병합했어.

  1. 제1차 영국-버마 전쟁(1824~1826)
    •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아삼과 벵골 국경에서 압박했고
    • 버마는 반격했지만, 영국의 근대 군사력에 밀렸어.
    • 전쟁 후, 아라칸과 텐아세림 해안 지역을 빼앗기지.
  2. 제2차 전쟁(1852)
    • 이번엔 영국이 버마 남부, 특히 상업 중심지 랑군을 노려.
    • 결국 버마 남부 전체를 영국이 장악하게 돼.
  3. 제3차 전쟁(1885)
    • 마지막 전쟁에선 버마 왕조가 완전히 무너지고,
    • 콩바웅 왕조의 마지막 왕 티보 민(Thibaw Min)이 폐위돼.

이로써 1886년, 버마는 완전히 영국령 인도에 병합돼버려.

인도 지배의 확장판

버마는 독립된 식민지가 아니었어.


“영국령 인도”의 일부로 흡수됐기 때문에
행정, 군사, 교육 시스템까지 전부 인도의 연장선이었지.

 

심지어 인도에서 일하던 관리들이
그대로 버마로 옮겨가는 일도 흔했어.

즉, 버마 식민지는 인도 제국의 동쪽 지점처럼 여겨졌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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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민족주의의 씨앗

물론 처음엔 영국식 질서와 철도, 교육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엔 전통이 무너지고, 왕조가 사라진 슬픔이 커졌지.

이때부터 버마인들 사이에 반영 감정과 민족의식이 싹트기 시작했고,
나중에 아웅산 같은 인물이
식민지 저항 운동의 주역으로 떠오르게 돼.

불교와의 충돌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버마는 전통적으로 상좌부 불교를 국가 중심 이념으로 삼았는데,
영국은 이걸 이해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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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원에 대한 세금, 승려들에 대한 무시 같은 것들이
불교계 전체의 분노를 사면서
종교적 저항도 강하게 나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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