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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야기] 이란 최초의 제국, 메디아 이야기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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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문을 연 민족,

그리고 진짜 페르시아의 시작

엘람이 사라진 뒤, 이란 땅은 어떻게 됐을까?

엘람 문명이 힘을 잃고 사라진 후에도

이란 땅은 그냥 조용하지만은 않았어.


산악 지대엔 여전히 다양한 부족들이

살고 있었고, 그중에서 ‘메디아인’이라는

민족이 서서히 힘을 키우고 있었지.

 

이 메디아인은 이란 고원에서 살아온

이란계 민족이었어.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복자로 변하게 돼.

처음엔 아시리아의 속국이었지

사실 메디아도 처음부터 센 나라는 아니었어.
기원전 9세기쯤에는 메소포타미아의 강자였던

'아시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는 속국이었지.


하지만 아시리아가 워낙 잔인하고

무지막지하게 굴었거든?


그래서 언젠가는 반격해야겠다는

불만이 쌓였고, 그게 결국 불씨가 됐어.

메디아 왕국의 탄생

기원전 7세기쯤, 메디아 사람들이

드디어 뭉쳤어.


그 중심에는 '데이오세스(Daioces)라는 인물이 있었지.
그는 부족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메디아 왕국을 세웠어.


이게 이란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진짜 ‘왕국’, 그리고 제국의 시작이야.

 

이후 그의 손자 '키악사레스(Cyaxares)는

더욱 강력한 군대를 만들고,
메디아를 제대로 된 제국으로 성장시켜.


결국 그는 바빌로니아와 손잡고,

악명 높은 아시리아 제국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해.

이란 고원에 ‘제국’이 생겼다

이건 단순히 나라 하나가 생긴 게 아니야.
산악 부족들이 하나의 정권으로 통합되고,

정치, 군사, 행정 체계를 갖춘
제국으로 발전했다는 거야.

 

처음으로 이란 고원 전체를 다스리기 시작했고,
그 영향력은 메소포타미아,

아나톨리아(지금의 터키), 중앙아시아 일부까지 퍼졌어.

하지만 메디아는 오래 가지 못했어

문제는, 제국을 세운 건 좋았는데

중심이 흔들리기 시작한 거야.
왕족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내부 통제가 약해졌지.

 

그리고 그 틈을 타서 등장한 인물이 바로…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이야.

 

키루스는 메디아 왕실의 외척이었는데,

메디아의 약점을 파고들어서
결국 메디아를 무너뜨리고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을 세우게 돼.

(아케메네스 왕조의 창건자가 키루스 대왕)


말하자면 메디아는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준 셈이야.

메디아가 남긴 흔적

비록 짧게 끝났지만, 메디아는

이란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야.


엘람이 지역 문명이었다면,

메디아는 국제정치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첫 이란계 제국이었거든.

 

그리고 메디아의 행정과 군사 시스템은

나중에 페르시아 제국이 그대로 받아들이게 돼.


제국의 틀을 '메디아'가 먼저 만들어준 거야.

 

역사책에서도 유명한, 키루스 대왕이

주인공인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대왕은 수많은 민족을 통합하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만든 인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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