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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소년왕, 투탕카멘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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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이집트 땅에서 왕이 된 소년 이야기,

바로 그 유명한 투탕카멘에 대해 들려줄게.

 어느 날 갑자기 왕이 된 소년

옛날 이집트에는 투탕카멘이라는

어린 소년이 있었어.
그 아이는 그냥 평범한 왕자였는데,


운명이 그를 불과 9살의 나이에

파라오,

즉 이집트의 왕으로 만들어 버렸지.


9살짜리 왕이라니!

깜짝 놀랄만한 나이지!

 

그런데 이게 다 복잡한 정치와 종교 싸움 때문이었어.
그 전 왕은 '아크나톤'이라는 왕인데,
기존의 이집트 신들을 다 없애고,

오직 태양신 '아톤'만 섬기자고 했거든.


그 때문에 백성들과 신관들이

불만이 한가득이었지.

그래서 투탕카멘이 왕이 되었을 땐,
사람들이 “얘야, 다시 예전의 신들을 섬기자꾸나~” 하면서
이름도 '투탕카톤'에서 '투탕카멘'으로 바꾸게 했지.


'아톤'은 태양신, '아멘'은 예전부터

섬기던 신의 이름이거든.

 키도 작고, 몸도 약했던 왕

투탕카멘은 왕이긴 했지만,
몸이 좀 약했어.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고,

한쪽 발은 절름발이였대.


게다가 요즘 과학자들이 그 미라를 조사해 보니까,
말라리아에도 걸렸었다고 하더래.

 

그 어린 나이에 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몸도 아픈데, 얼마나 힘들었겠어…

참 가여운 아이였지.

 너무 짧은 생… 그리고 미스터리

이 소년왕은 19살의 나이로 갑자기 죽고 말았어.
이유가 참 애매했지.


사냥하다가 다쳐서 죽었다는 말도 있고,
누군가가 일부러 해쳤다는 설도 있고,
병으로 죽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그리하여 투탕카멘은 조용히,

아주 평범한 무덤에 묻혔지.
세상 사람들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어…

 그리고 3천 년 후, 다시 세상이 깜짝 놀랐지!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면 재미가 없지~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이집트 왕들의 무덤이 있는

왕가의 계곡을 파고 있었어.

 

그런데 어디선가 문 하나가 나오는 거야~?
문을 열자, 황금으로 가득한 방!
바로 투탕카멘의 무덤이었어!

 

사람들은 깜짝 놀랐지.
왜냐면 도굴꾼들이 이미 대부분의

무덤을 훔쳐갔는데,
이 무덤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거든.

 

그 안엔 황금 마스크, 보물, 전차, 보석들…
심지어 침대, 장난감, 음식까지 들어 있었어!


“이게 다 한 어린 왕을 위한 거라고?”
모두들 입이 쩍 벌어졌지.

 투탕카멘의 저주?

근데… 무덤을 발견하고 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무덤을 연 사람들 중 몇몇이 이유도 모르게

병이 나고, 사고를 당하고,
심지어 죽기도 했거든.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투탕카멘의 저주’가 퍼졌어.

사실은 병이나 우연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가 퍼지면서

투탕카멘은 더더욱 유명해졌지.

 소년왕이 남긴 진짜 유산

투탕카멘은 정작 왕으로서 큰 업적을 남기진 못했어.
살아 있는 동안엔 그저 한 소년이었고,

조용히 죽어갔지.

 

하지만 그의 무덤은,
이집트 고대 문명의 보물창고였고,
오늘날 이집트를 상징하는

얼굴이 되어버렸지 뭐야.

그 황금 마스크 하나만 봐도,
'아, 이게 바로 고대 이집트구나' 하고 느껴지는 거야.

 

이 투탕카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떤 기분이 들어?
비록 짧은 인생이었지만,
3천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소년왕의 전설,
참 묘한 것 같아.

 

무엇을 남기느냐보다,

어떻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해.
그걸 투탕카멘이 몸소 보여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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