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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문명: 하늘을 읽는 제사장들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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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무대는 말이지,

울창한 밀림 속에 감춰진 거대한 피라미드와

신전들이 우뚝 솟은 고대 마야 문명이야.
그중에서도 특히 ‘제사장들’,

그러니까 하늘을 읽는 사람들 이야기를 해줄게.

 밀림 속 별을 쫓는 사람들

먼 옛날 중미 땅, 지금의 멕시코와 과테말라 사이쯤에
마야인들이 살던 똑똑한 도시국가들이 있었어.

이 사람들, 그냥 돌로 집 짓고 옥수수 농사만 지은 게 아니었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하루하루 기록하고 연구한 천문학자들이 있었지!


그 중에서도 특별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제사장들이었어.

 마야의 제사장은 천문학자였다!

이 제사장들은 그냥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아니었어.
별을 보고, 시간과 계절을 예측하고,

전쟁이나 제사의 날까지 정해주는
엄청난 ‘우주의 비서관’ 같은 존재였어.

 

이 사람들은 해와 달, 금성, 목성 같은 행성들의 움직임을
눈으로 보고, 수십 년간 기록했어.


그 기록을 바탕으로 '달력'도 만들고
“이 날은 씨앗을 심기에 좋습니다~”
“이 날은 전쟁을 피해야 합니다~”
하고 조언을 해줬지.

 마야 달력, 정말 대단했어!

마야 사람들은 무려 세 가지 달력을

동시에 사용했어.


그 중에서도 ‘긴 기록 달력(Long Count)’

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건 수천 년 단위의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

엄청난 달력이었어!

 

2012년에 사람들이

“마야 달력이 끝난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한다고 난리가 났던 적도 있었잖아~?


근데 실은 달력이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의 큰 주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순환이 시작된 것뿐이었어.
그러니까, 괜한 걱정이었지~

 금성의 움직임까지 계산한 마야 제사장

밤하늘에서 제일 반짝이는 별이 뭔지 알아?
바로 ‘금성’이야.

마야 제사장들은 이 금성이 하늘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주기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584일 주기표를 만들었어!

 

게다가 이 금성이 특정 위치에 나타나는 날을
전쟁이나 제사와 연결해서 의미를 부여했지.

 

예를 들어 “금성이 떠오르는 날은 신의 축복이 있는 날이다!”
라고 생각했어.

 천문대를 세우고 하늘을 연구하다

마야 도시들 중엔 치첸이트사라는 멋진 곳이 있는데,
그곳엔 엘 카라콜(달팽이탑)이라는 천문대가 있었어.

이건 진짜로 하늘을 관측하려고 만든 건물이었어!


창문 위치가 해와 별의 움직임에 딱 맞게 설계돼 있었지.

상상만 해도 뭉클한 게, 별빛 따라 돌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조용히 별을 관찰하던 옛 제사장들의 모습이
그려져~

 마야 제사장 = 과학자 + 점성가 + 철학자

마야의 제사장은 그저 종교 의식을 주관하는 게 아니었어.
그들은 과학자처럼 하늘을 분석하고,
점성가처럼 미래를 예측하며,
철학자처럼 시간과 우주의 원리를 고민했지.

 

정말이지,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신앙,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멋진 다리였어.

 

마야 제사장들의 별점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사람들이 꼭 마법사 같지 않아?

하지만 그건 마법이 아니라,
하늘을 오랫동안 관찰한 지혜의 결과였어.

 

마야 문명이 사라진 지는 오래됐지만,
그 별빛을 읽던 마음과
우주를 향한 호기심은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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