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같은 도시 같지만 다른 개념이야.
쉽게 말하면, 델리는 큰 지역 이름,
뉴델리는 그 안에 있는
수도 행정 중심지라고 보면 돼.

1. 델리(Delhi) – 1000년 역사의 ‘고도古都’
델리는 북인도에 있는
넓은 수도권 지역 이름이야.
말하자면 서울특별시 같은 개념이지.
델리는 델리 술탄국, 무굴 제국,
영국 식민지 시기까지,
여러 왕조들의 수도로 선택될 만큼
전략적 위치였어.
이 안에는 다양한 역사적 지구들이 있어.
>올드 델리(Old Delhi) – 무굴 제국 시기의 구시가지
>뉴델리(New Delhi) – 영국이 만든 신시가지
>남델리, 서델리 등 – 현대의 주거/상업 지역들
2. 뉴델리(New Delhi) – 20세기 영국이 만든 ‘신도시’
1911년, 영국은 인도 식민 통치의 중심을
콜카타(당시 캘커타)에서 델리로 옮기기로 해.
이유는 지리적으로 중심이고,
역사적 권위도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델리 남쪽에 계획적으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해.
바로 그게 ‘뉴델리’야.
뉴델리는 지금도
대통령궁(라슈트라파티 바반)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
총리실, 중앙부처, 대사관들
전부 이곳에 있어.
말하자면 인도의 공식 수도 지구지.
위치로 보자면 '델리'는 넓은 수도권 전체,
뉴델리는 그 안에 있는 작은 행정 구역으로
수도 행정의 심장부야.
(넓이로 따지면 델리 전체의 약 3%)
그래서 인도 정부는 공식적으로 말할 때
“수도는 뉴델리(New Delhi)”라고 표현해.
일상에선 둘을 혼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아.
델리 안엔 천 년 넘는 인도의 역사가 녹아 있고,
뉴델리 안엔 오늘날 인도 공화국의
심장이 뛰고 있어.
둘은 다르지만,
하나는 유산, 하나는 현재를 상징하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