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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가 망한 자리에서
멋지게 등장한 나라가 바로 당나라(唐)야.
중국 사람들한테는 가장 자랑스러운 시기 중 하나로 꼽혀.
시작은 이 사람! 당고조 이연
수나라 말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자기 아들인 이세민이랑 같이 나라를 세운 게
바로 당나라의 시작이야.
특히 이세민, 즉 당태종이 진짜 중요한 인물이야.
이 사람이 왕이 되기까지는 형제들끼리
피 터지는 권력 싸움이 있었지만…
일단 왕이 되고 나서는 정말 잘 다스렸어.
'정관의 치(貞觀之治)'라고 해서
정치, 경제, 문화 다 안정되고 발전한 시기였지.
이후로도 잘 나갔어
그 뒤로도 당현종 시절에 들어가면
정말 중국의 문화가 꽃처럼 피어나.
시인 두보, 이백도 이 시기 사람이고
실크로드를 통해 중앙아시아, 중동까지도 이어졌고
나라 수도 장안은 말 그대로 국제 도시였어.
이쯤 되면 정말 '중국이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던
시기'라고 해도 될 정도였지.
하지만 역시…
모든 나라는 올라가면 내려온다..
당나라도 오래 가긴 했지만
결국 내부적으로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어.
지방 절도사들의 힘이 세지면서 중앙통제가 안 되고
안녹산이라는 사람이 일으킨 대반란
(안사의 난, 또는 안녹산의 난)이 크게 흔들었고
황실 내 권력 싸움, 환관들의 전횡 같은 것들도 점점 심해졌어.
그렇게 당나라는 907년에 망하게 돼.
수나라와 당나라를 정리해보자면,
수나라는 남북조를 통일하고 기반을 닦은 나라야.
하지만 무리한 사업과 전쟁으로 짧게 끝나버렸지.
그 뒤를 이은 당나라는 진짜 문화도, 경제도,
정치도 크게 발전한 시기였어.
하지만 너무 커지다 보니
내부 균열로 결국 무너졌고…
중국은 다시 혼란으로 빠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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