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조 시대란?

남북조(南北朝) 시대는 말 그대로
중국이 남쪽 나라들과 북쪽 나라들로 나뉘어
약 170년 가까이 공존했던 시기야.

시작은 대략 420년,
동진이 무너지고 송(劉宋)이라는 나라가

들어서면서 시작돼.

그럼 이제 구분을 해볼게.

1. 남조(南朝) – 한족 문화의 보루

남조는 계속해서 한족 중심의 나라들이 이어져.
진 → 송 → 제 → 양 → 진(陳) 이렇게

다섯 나라가 차례로 들어서.

이 나라들은 대체로
난징 근처를 수도로 삼고,
중국 전통 문화와 유학 사상을 지켜가려 했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황실이 약하고
귀족들끼리 파벌 싸움이 많았지.

그러니까 문명과 문화는 남쪽이 이어갔지만,
정치는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았어.

북쪽은 유목 민족들이 세운 나라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혼란스럽고 나라가 자주 바뀌었어.

그러다 나중에 북위(北魏)라는 나라가 나타나면서
북조의 중심이 생겨.

북위는 선비족이라는 북방 민족이 세운 나라인데,
한족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서도
자기 민족의 색도 유지하려 했어.

중국의 불교가 크게 발전한 것도
이 시기의 북조 덕분이야.

북위는 이후에 동서로 갈라지면서
동위, 서위 → 북제, 북주로 이어지게 돼.

남북조 시대는 혼란스럽긴 했지만
중국 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전환점이야.

이 시기 덕분에 중국은
단순히 ‘한족 중심’이 아니라
‘다민족 융합’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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