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나라를 만든 사나이, 그 이름도 유명한 칭기즈 칸이란다. 그저 넓은 땅을 차지한 게 아니라, 그의 이름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야. 자, 그럼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니?

거친 초원의 소년, 테무진
칭기즈 칸은 원래 테무진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어. 그가 태어난 곳은 끝없이 펼쳐진 몽골 초원이었지. 근데 그 시절 몽골 초원에서 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 몽골 부족들은 서로 끊임없이 싸우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그런 세상이었거든.
테무진이 아홉 살 때, 그의 아버지는 독살당하고 말았어. 갑자기 가족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된 테무진은 너무나 어린 나이에 인생의 혹독한 시험을 맞이했지. 부족 사람들도 등을 돌렸고, 그는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황량한 초원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아야 했지.
그렇다고 해서 테무진이 쉽게 무너지겠어? 천만에! 그는 강한 정신력과 끈기로 점점 더 단단해졌어. 그리고 그는 깨달았지. "힘없는 자는 언제든 짓밟히지만, 강한 자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

하나의 몽골, 하나의 대제국
테무진은 성인이 되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몽골 부족들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했어. 당시 몽골 초원에는 수많은 부족들이 있었는데, 서로 싸우기 바빴지. 하지만 테무진은 달랐어. 그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출신을 따지지 않고 등용했어. 심지어 예전에는 적이었던 사람도 그가 능력이 있다면 자기 편으로 삼았지.
그의 명성이 퍼지자 점점 더 많은 부족이 테무진을 따르기 시작했어. 그리고 마침내, 1206년! 그는 모든 몽골 부족을 통합하고 '칭기즈 칸', 즉 '위대한 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단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 그는 더 큰 목표를 세웠어. "몽골만이 아니라, 세상을 정복하자!"
---1편 끝---
2편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