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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로 법은 미국 남부에서 흑인과 백인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인종차별 법이야.
1865년 노예제가 폐지된 후에도,
백인 우월주의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188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무려 80년 넘게 이어졌어.
어떤 식으로 차별했을까?
이 법은 흑인과 백인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게 했어.
예를 들면,
- 학교: 흑인 학교, 백인 학교 따로
- 식당: 흑인은 백인과 같은 식당에서도 뒷문으로 들어가야 했어
- 버스: 흑인은 뒤쪽에 앉고,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했지
- 화장실, 공원, 병원, 심지어 분수대까지 다 따로였어!
이름도 모욕적이었어
‘짐 크로’라는 이름 자체가
19세기 백인 배우가 흑인을 흉내 내며
희화화했던 무대극에서 따온 거야.
흑인을 웃음거리로 만든 캐릭터였으니,
이 법의 이름부터 편견과 모욕이 깔려 있었던 거지.
어떻게 끝났을까?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같은 인권운동가들이
이 법에 맞서 비폭력 시위를 이끌었고,
결국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통과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어.
짐 크로 법은 흑인과 백인을 법적으로
차별한 인종 분리법이었고,
미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차별의 상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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