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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지혜 '술술' 스토리] 플라톤의 이상 국가: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란?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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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아테네라는 도시에서 플라톤이라는

똑똑한 철학자가 살고 있었어.


이 플라톤은 어릴 때부터 머리가 비상해서

뭐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어.

하지만 플라톤이 가장 충격을 받았던 건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이었지.

“아니, 세상에! 이렇게 지혜롭고

올바른 사람이 죽임을 당하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때부터 플라톤은 깊은 고민에 빠졌어.
“왜 정의로운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하지?”
“어떤 나라가 가장 올바른 나라일까?”

 

그리고는 '이상적인 나라',

즉 '이상 국가'를 구상하게 되었어.

그럼 이제부터 플라톤이 꿈꿨던 나라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볼게.

나라를 세 조각으로 나누다

플라톤은 나라를

하나의 인간처럼 생각했어.
우리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듯이

나라에도 세 가지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본 거야.

 

1. 철학자(머리)

지혜를 가진 자,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

2. 군인(가슴)

용기를 가진 자, 나라를 지키는 사람

3. 노동자(배)

절제를 가진 자, 나라를 생산하는 사람

 

이 세 부류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했지.
그런데 여기서 플라톤이

아주 중요한 주장을 했어.

왕이 아니라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보통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왕이나 장군, 혹은 부자일거잖아?
하지만 플라톤은 이런 생각을 했어.

 

"왕이 아니라,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해!"

왜냐하면 철학자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고,
진리를 탐구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사람들이 플라톤에게 물었어.

 

“아니, 철학자들은 맨날 사색이나 하고,

이상한 질문만 던지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립니까?”

 

플라톤이 말했지.

"그래서 철학자 중에서도 진정한 철학자가 필요해!
오직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어.

"너희가 본 세상은 환상일 뿐이다" – 동굴의 비유

플라톤이 철학자들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어.


바로 '동굴의 비유'라는 이야기야.

 

어느 깊은 동굴 속에 몇 명의 사람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었어.


이들은 어릴 때부터 단 한 번도

동굴 밖을 나가본 적이 없었지.

 

이 사람들이 보는 건 오직 동굴 벽에

비치는 그림자뿐이었어.


밖에서 빛이 들어오면서

동물이나 나무 같은 것들의

그림자가 벽에 비치는데,

 

이들은 그 그림자만을 보면서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쇠사슬을 풀고

동굴 밖으로 나갔어.


그곳엔 진짜 태양, 진짜 나무,

진짜 동물이 있었지!

그제야 그는 깨달았어.


"우리가 본 건 단순한 그림자였구나!

진짜 세상은 저 바깥에 있었어!"

 

그는 기쁜 마음으로 동굴로 돌아가

동료들에게 말했어.


"얘들아! 우리가 본 건 가짜야!

바깥 세상에는 훨씬 더 멋진

진짜 세상이 있어!"

 

하지만 동굴 속 사람들은

뭐라고 했을까?

 

"뭐라는 거야?

우리가 평생 본 건 이 그림자뿐이야!

네가 미친 게 틀림없어!"

 

그리고는 그를 비웃고,

쫓아냈다고 해.

플라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철학자의 역할을 설명했어.

철학자는 동굴 밖의

진짜 세상을 본 사람이야.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지.
그래서 철학자가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고 거부하지.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알겠니?


소크라테스도 세상에

진리를 전하려 했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고

죽임을 당했지.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서 결혼은? 교육은?

플라톤은 단순히 철학자가 통치해야

한다는 주장만 한 게 아니야.


그가 생각한 이상 국가에서는

결혼, 교육, 재산, 계급까지

모든 것이 철저하게 관리되었어.

 

결혼과 가족

개인적인 결혼이 아니라,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들을

골라 결혼시켜야 한다!

 

교육 

어린아이들은 철저한

철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지도자가 나온다!


재산 금지

지도자 계급(철학자와 군인)은

개인적인 재산을 가지면 안 된다.

그래야 부패하지 않는다!

 

이런 주장은 오늘날로 보면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플라톤은 정말로 가장 완벽한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었어.

플라톤의 꿈은 현실이 되었을까?

자, 플라톤이 꿈꾸던

이상 국가는 결국 실현되었을까?

 

그렇지는 않았어.


아테네 사람들도,

그 이후의 사람들도

철학자가 통치하는 나라를 만들지는 않았지.

 

하지만 플라톤의 사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어.

로마의 황제들이

플라톤의 책을 읽었고,


중세 시대에는

신학자들이 그의 철학을 연구했으며,
현대에도 많은 정치학자들이

플라톤의 이론을 참고하고 있어.

그리고 중요한 건,


오늘날에도 우리는

"누가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는 거야.

 

플라톤은

"지혜로운 자가 다스려야 한다!"고 했지.


하지만 현실에서는

돈 많은 사람이 다스리기도 하고,

힘센 사람이 다스리기도 하지.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플라톤이 말한 이상 국가에 가까운 걸까?


아니면 동굴 속에서

그림자만 보고 있는 걸까?

 

이건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라는 게

참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에서 가능할지는

또 다른 문제겠지?

 

그러니 가끔은 플라톤처럼

깊이 생각해 봐.


진짜 세상은 어디에 있는 걸까?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진짜일까,

아니면 단순한 그림자일까?

 

그 답을 찾는다면,

우리도 언젠가 훌륭한 철학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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