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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 11. 영국-중국 무역 분쟁과 아편전쟁 – 제국의 무자비한 경제 전략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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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 그대로, ‘무역 전쟁’이 ‘진짜 전쟁’이 되어버린 이야기야.
제국주의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지.

 

19세기 / 중국 / 무역 불균형, 아편, 전쟁

 

처음엔 그냥 무역이었어.


영국은 인도에서 나는 면직물, 향신료, 차 같은 걸
중국에 팔고 싶었지.

 

그런데 중국은 영국 물건엔 별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중국산 차, 비단, 도자기만 계속 수출하면서
영국은 계속 무역 적자를 보게 됐어.

 

그러자 영국이 꺼내든 마지막 카드가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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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편’이었어.

아편을 팔기 시작한 영국

영국은 인도에서 아편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었어.
이걸 중국에 몰래 들여와서 팔기 시작한 거야.


처음엔 밀수처럼 진행되다가,
이게 점점 커지더니
청나라 백성들 수백만 명이 아편에 중독되는 상황까지 가버려.

 

중국 사회는 망가지기 시작했고,
청나라는 결국 “아편 밀수 금지!”를 외치며
강력하게 단속에 나섰지.

임칙서의 등장과 첫 전쟁의 발발

중국은 임칙서(林則徐)라는 관리를 광저우로 보내
영국 무역상들의 아편을 몽땅 압수해서 불태워버렸어.


“우리 백성을 망치는 약을 팔지 마라!” 하고 단호하게 나온 거지.

 

하지만 영국은 이걸
무역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했어.


결국 1840년, 영국은 군함을 이끌고
중국 해안선을 따라 공격을 시작해.

 

이게 바로 제1차 아편전쟁이야.

참혹한 전쟁과 불평등 조약

당시 영국의 군사력은
중국보다 훨씬 앞서 있었고,
청나라 군대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밀려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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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쟁은 영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고,
중국은 ‘난징 조약(1842)’이라는
불평등한 조약을 체결하게 돼.

이 조약으로 홍콩을 영국에 할양하고

광저우 등 5개 항구를 열어주고

아편 문제는 사실상 못 건드리게 돼.

 

이건 중국의 반식민 시대의 시작점이 된 사건이야.

이후 이어진 제2차 아편전쟁과 충격

1856년엔 다시 갈등이 커져서
제2차 아편전쟁이 벌어졌고,
이번엔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도 가세하게 돼.

 

이 전쟁에서도 중국은 완전히 밀려버리고,
더 많은 항구 개방, 외국인의 중국 내 활동 자유,
심지어 아편 합법화까지 받아들이게 돼.

 

중국은 점점 더
주권을 잃어가는 길로 빠져들게 돼.

경제적 폭력, 제국주의의 민낯

아편전쟁은 단순히 마약 문제가 아니라,
제국주의가 경제적 이해를 위해서
전쟁까지 서슴지 않는 현실
을 보여줬어.

 

그리고 이 전쟁은 중국뿐 아니라
전 아시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다른 나라들도 “영국이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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