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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야기] 다리우스 대왕과 페르시아의 황금기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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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 대왕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 제국을

‘제대로 된 제국’으로 만든 인물,
바로 다리우스 대왕(Darius the Great)을

이야기하려고 해.


그는 단순한 정복자가 아니라,

제국을 ‘운영’할 줄 아는 천재 행정가였어.


이제 본격적으로 페르시아가

'황금기'를 맞이하는 시기야.

 

행정, 군사, 경제, 그 모든 걸 갖춘 초강대국의 완성

키루스 이후, 제국이 흔들리기 시작했어

키루스 대왕이 죽고 나서,

페르시아 제국은 살짝 흔들렸어.


그의 아들 캄비세스 2세는

이집트까지 정복하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죽음과 후계자 분쟁이 겹치면서

혼란이 시작됐지.

그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다리우스야.


왕족이긴 했지만 직접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엔 반란자라는 말도 있었고,

그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어.

 

그런데 다리우스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놀라운 능력을 보여줘.
반란을 진압하고, 정치를 안정시키고,

제국을 다시 정비하기 시작한 거야.

제국을 다스리는 방법, 다리우스는 달랐어

다리우스가 한 일 중 가장 유명한 건,

행정 개혁이야.


그는 넓은 제국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사트라피(Satrapy)라고 불리는

행정 구역을 나눴어.

출처 나무위키 캡쳐


총 20여 개의 사트라피가 있었고,

각 지역에는 총독이 파견됐지.

 

하지만 그냥 자율권을 주는 게 아니라,

감찰관(왕의 눈과 귀)을 보내서 총독들이

부정부패를 못하게 감시했어.


이건 지금으로 치면 지방분권과 중앙통제를

동시에 잘 해낸 모델이야.

제국을 잇는 길 – 로열 로드

또 하나 유명한 건

'왕도(Royal Road)'야.


수사에서 사르디스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2,700km나 됐고,
중간중간 역참(말 갈아타는 곳)이 있어서
왕의 명령이 7일 만에 전달될 수 있었어.

출처 나무위키 캡쳐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보통 일반 사람은

걸어서 한 달 넘게 걸리는 거리야.


이런 통신 시스템 덕분에 제국 전체가

빠르게 연결될 수 있었지.

경제도 놓치지 않았어

다리우스는 공통 화폐도 만들었어.


그 유명한 금화 '다리크(Darik)'는

무역과 세금 징수에 사용됐고,
제국 안팎에서 널리 쓰였지.

 

그뿐 아니라 운하를 파고, 농업을 발전시키고,
세금 제도를 체계화해서 나라의 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다졌어.


실크로드 무역도 이때 활발해졌고,

페르시아는 동서 교역의 중심이 됐어.

군사력도 빠질 수 없지

페르시아는 다양한 민족이 섞인 나라였잖아?
그래서 다리우스는 다민족 군대를 운영했어.


하지만 핵심은 ‘불사부대(Immortals)’라고

불리는 정예 부대였어.


이들은 항상 1만 명으로 유지됐고,

죽거나 다치면  바로 다른 병사로

교체됐기 때문에 전장에서 숫자가 줄지 않는

부대처럼 보였던 거야.


이름도 멋있고 실제로도 강했지.

그러다 만난 적 – 그리스

다리우스는 계속 제국을 넓히다가,

결국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충돌하게 돼.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마라톤 전투(기원전 490년)야.

 

[역사와 전쟁 '술술' 스토리] 마라톤 전투: 페르시아를 물리친 결정적 순간

아주 오래전 고대 그리스로 떠나볼까?그때 그리스 사람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거대한 페르시아 제국과 맞서야 했어. 그중에서도 마라톤 전투는작은 그리스 도시국가가강대한 페르시아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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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는 수많은 병력을 이끌고 침공했지만,
그리스 아테네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지.

 

이 일은 페르시아의 ‘무적 신화’에

흠집을 낸 사건이었고,
다리우스는 이 일에 엄청 분노했지만,

재정비하던 중에 세상을 떠났어.

다리우스는 어떤 왕이었을까?

그는 정복자이면서도 행정가, 건축가,

경제 설계자, 군사 전략가였어.


지금 이란에 있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도

그가 만든 도시야.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 조각들, 설계…
이건 단순한 궁전이 아니라, 제국의 상징이었지.

 

키루스가 제국을 열었다면,
다리우스는 그 제국을 완성시킨 사람이야.


지금도 ‘페르시아’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웅장한 이미지들 대부분이
다리우스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페르시아 왕도

고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 "왕의 길" 이라고도 부른다. 특징 페르시아는 제국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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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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