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야기-처음] 타이족의 이동 – 태국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의 이야기
아주 오래 전, 지금의 태국 땅엔 우리가 알고 있는'태국인'이 아닌 다른 민족들이 먼저자리 잡고 있었어.몬족, 크메르족, 그리고 나중엔 타이족이라는사람들이 조금씩 이 지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그중에서도 타이족(Tai)은 태국 역사의 주인공이될 사람들이야.처음엔 중국 남부에서 살던 사람들타이족은 원래 중국 남부 지역, 특히지금의 윈난성(雲南省) 근처에 살고 있었대.산간지대에서 농사를 짓고, 물을 다스리는 데능한 민족이었지.하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한족 세력이나몽골 제국 같은 강력한 세력들이점점 아래로 밀고 내려오면서타이족은 남쪽으로 남쪽으로, 조금씩 밀려났어. 그렇게 해서 기원후 8~10세기쯤부터,지금의 라오스, 태국 북부, 미얀마 동부 지역으로이주하게 된 거야.이주만 한 게 아니라, 자리를 잡기 시작했지..
2025. 6. 3.
[일본이야기-마지막] 오늘의 일본 – 저성장, 고령화, 그리고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
이제는 오늘의 일본,그러니까 전쟁도, 기적도, 거품도 모두 겪은 나라가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이야기할 차례야. 이건 숫자나 정책만의 이야기가 아니야.사람들의 삶, 사회의 분위기, 일본이라는 나라의고민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야. 저성장 시대의 일본 – 더는 고도성장은 없다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일본 경제는길고 긴 침체에 빠졌어. 소비는 줄고, 기업은 투자에 소극적이고, 사람들은 미래를 불안해했지. 그래서 일본은 이제 '저성장의 시대'에들어섰다고 말해.이건 단순히 돈을 덜 버는 문제가 아니라,국민들의 분위기, 자존감, 생활 방식 전반을바꾸는 현상이었어.고령화 사회 – 늙어가는 나라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가장 심각하게 고령화된 나라야. 일본 전체 인구의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이고,..
2025. 6. 2.